채찬병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가 전기전자 분야 국제적인 기관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후원하는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채 교수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와 융합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그동안 국내외에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50여건의 미국 등록 특허를 포함해 총 1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연구 결과는 2400여회 인용됐다.
채 교수는 지난 2011년 3월 연세대에 부임하기 전까지 미국 뉴저지 소재 벨연구소에서 5세대 통신 기술 연구를 수행했다. 부임 이후 분자통신 등 새로운 융합네트워크 분야 개척, 5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2년 IEEE 아태지역 정보통신분과 젊은연구자상, 2013년도 IEEE 신호처리매거진(Signal Processing Magazine) 올해의 논문상, 통신학회 해동신진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