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핸드볼 골키퍼의 저주 카펠로 감독
러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골키퍼의 저주`가 화제다.
18일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러시아는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결정적인 실수로 한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0-후반 23분 대표팀의 이근호의 강한 중거리슛은 아킨페예프가 골문 앞에서 막아냈지만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골로 이어졌다.
외신들이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를 "이번 대회 최악의 골키퍼 실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의 ‘골키퍼의 저주’는 이번이 두번째다.
카펠로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당시역시 골키퍼 실수가 나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로브 그린은 미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클린트 뎀프스의 슈팅을 실수하면서 골을 허용한 바 있다.
ESPN은 4년만에 다시 나온 월드컵 첫 경기 골키퍼 실수에 대해 ‘카펠로 감독이 저주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오전 4시 대한민국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