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의 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콘텐츠공제조합에 국내 인터넷 유통기업인 인터파트INT가 출자했다. 콘텐츠기업과 콘텐츠공제조합으로선 네이버에 이어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사장 김종민)은 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인터파크INT(대표 김동업)와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중소 출판사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콘텐츠공제조합은 콘텐츠 사업자 간의 상호협동과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출판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기관이다.
인터파크INT는 우수 중소 출판사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공제조합에 5억원을 출자했다. 인터파크INT는 우수한 출판 기획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력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출판사를 선정, 최대 1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선정된 지원대상 기업에 대한 심사 평가와 지원 대상 콘텐츠 제작의 이행보증을 담당한다.
김종민 한국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은 “인터파크와의 협력은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콘텐츠사업자를 지원해 콘텐츠산업의 창조적 발전을 이룬다는 조합의 설립취지에 걸맞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의의를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