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로봇과 미래병사용 스마트기기, 차세대 추진기 등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민군기술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은 16일 민군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 기계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위사업청 주관 민군기술협력 정책협의회 설립 후속 추진사항이다.
두 기관은 기계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기반기계분과, 응용기계분과, 추진기계분과 등 3개 분과로 전문화 했다. 군용로봇, 미래병사용 스마트기기, 차세대 추진기 등 중장기 기술개발 방안을 공동 도출한다. 미래부와 방사청 관계자는 “국과연과 정부출연연구소간 항공, 화학, 전기 등의 전문기술별 실무협의회를 확대해 민군기술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