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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출판한 책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86살 이옥선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은 오늘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를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매도했다며 박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원고 할머니들은 "저자가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매도할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그러한 모습은 잊고 스스로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면서 한일 간 역사갈등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자신들의 모습을 인정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피해자로서의 이미지만 전달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줘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