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3D프린터로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릴까. 심지어 집까지 가능할지도 모른다. 독일 건축 디자인 포럼인 퓨처랩(futureLAB)과 UCLA 건축 도시 디자인 스튜디오(architecture and urban design studio) 졸업생들이 모여 실용적이고 멋진 1인용 휴대용 캡슐형 주거공간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건축가 피터 에브너(Peter Ebner)가 이끄는 프로젝트 팀이 실용적인 캡슐을 제작하고 있다.
이 캡슐형 주택은 가볍고 이동이 쉽다. 캡슐 안에는 욕실과 주방, 침대, 테이블과 생활에 필요한 장치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다. 3D프린터로 만들었다는 게 더 놀랍다. 프로젝터를 이용한 대형 스크린과 멀티미디어 장비를 곁들여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래 소재 플라스틱과 특수 접착제를 사용했고 바닥에는 수납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주방 아래에는 욕조, 화장실은 벽에 수납할 수 있다. 창문도 있어 채광도 문제없고 환기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물론 이 제품은 실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캡슐형 이동 주택에 대한 수요가 미래에는 늘어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