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대표 신수정)은 12일 인터넷 쇼핑몰 악성코드 탐지 전용 솔루션 ‘숍-MDS(Malware Detection System)’을 선보였다.
최근 쇼핑몰을 노린 타깃 공격이 증가했다. 쇼핑몰 내 개별 상품 판매자 숍(Shop)에 방문하는 고객과 거래 정보 등을 탈취한다. 과거 쇼핑몰을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를 노리던 공격에서 진화했다.
인터넷 쇼핑몰마다 약 1만개가 넘는 상품 판매자 숍이 운영 중이다. 개별 판매자 숍에 악성코드가 들어있는 상품페이지가 올라가면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금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인포섹 숍-MDS는 쇼핑몰 사이트의 수많은 웹페이지와 링크 페이지를 시간 단위로 추적, 분석해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대응한다. 매일 약 10만 개 이상의 웹페이지에서 탐지, 분석한 새로운 악성코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숍-MDS에 반영한다.
조래현 인포섹 전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웹 악성코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영역별로 특화된 MDS(Malware Detection System)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