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찾아가는 금융상담’ 제공하는 금융사랑방버스가 운행 2주년을 맞았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는 12일 오전 내·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인천 송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금소처는 건설 현장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 안내’ 등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근로자들에게 일대 일 맞춤형 개별 금융상담을 했다. 현장에서 상담이 어려운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안내했다.
금융사랑방버스는 2012년 6월 7일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수도권 158회, 지방 138회 등 총 296회 운행됐다. 전통시장·군부대·탈북민주민센터·소상공인·임대아파트 등 495곳에서 6533명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