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유, 충남에 첫 자동차 부품 공동 포털 구축

충남에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기업의 공동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

디자인 및 웹개발 전문업체 마인드유(대표 김현아)는 충남 소재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기업 5곳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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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마인드유 사장이 충남 첫 자동차 부품 공동 포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CTI코리아, 이림전자, 진진E&T, 조이테크, 마노모터 등 도내 5개 자동차 부품 소재 기업의 주력 제품과 회사가 소개돼 있다. 업체들의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사이버 마켓 코너도 마련됐다.

관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과 마케팅을 돕기 위해 포털 사이트가 마련된 건 충남도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사이트 구축에는 도내 산업육성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지역 대학인 선문대가 도움을 줬다.

충남TP와 선문대는 이 사이트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아 사장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와 자동차분야에 맞는 화면 디자인 구현에 초점을 두고 사이트를 완성했다”며 “모바일 버전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연간 58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할 만큼 자동차 인프라가 뛰어나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는 66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분야 도내 매출액은 21조원, 수출액은 25억900만달러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