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없이 요팅 즐긴다" 차터링 프로그램 주목

요트를 구매하지 않고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차터링 프로그램이 시선을 끌고 있다.

현대요트(대표 도순기)는 제부도 전곡항 인근의 아일랜드CC와 제휴, 골프와 요팅을 하루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트 차터링 프로그램은 요트 구매와 유지비 등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요트를 빌려 탈 수 있는 서비스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요트 차터링은, 골프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최우수 고객을 관리하는 금융기관 PB팀이나 백화점의 VIP 관리팀이 고객 관리 차별화 차원에서 시도했다. 또 요팅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카드사와 증권사 및 백화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시행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요트는 국내 최대 백화점과 카드사와 서비스를 제휴했다. 또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요팅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기업도 늘어나 차터링을 통한 해양레저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곡항에는 요팅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가족모임 및 단체행사, 웨딩 및 선상파티, 썬셋 크루징 등 다양한 요트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또 피싱 요트를 통한 바다낚시와 워크샵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대요트 측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차터링 서비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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