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새로운 특허양도 조세회피처, 바하마

Photo Image

카리브 해에 위치한 바하마가 새로운 특허 양도 조세회피처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바하마는 지난해 총 33건의 특허가 양도됐다. 2012년에는 특허양도가 없었다. 지난해부터 바하마로의 특허양도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하마에 특허를 양도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무벨라(Moobella)가 대표적이다. 무벨라는 고급 아이스크림 자판기 제조사로 2013년 19건 특허를 바하마에 양도했다. 무벨라의 특허 양도는 바하마에 양도된 전체 특허의 58%에 달한다. 이외에 일본의 규슈공업대학(Kyushu Institute of Technology)이 6건의 특허를 양도했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hoto Image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