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국가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관련부처 직제개정안 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소방 분야 및 인사·조직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직제개편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직제개편과 국가안전처 전문성 강화 방안 등과 관련해 관련부처 공무원·관련단체·학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 건의안을 작성한다. 안행부는 위원회에서 제시한 건의안을 토대로 직제개정안을 마련,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동시에 공포·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국가안전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논의와 광범위한 토론과정을 거쳐 개편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