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케이블 교체없이 기가급 인터넷 제공“

기존에 설치된 케이블 교체없이 기가(Giga)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G유플러스는 다산네트웍스·유비쿼스와 아파트 등 건물에 설치된 케이블 선로 교체 없이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5배 이상 높여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2종의 장비는 ‘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로,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가입자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필수 장비다.

LG유플러스는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는 노후된 건물 내 좁은 구내 단자함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기가 인터넷 선도 시범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2스위치 장비 개발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공사 기간은 물론이고 설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외산장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상무)은 “지역 혹은 건물 제약없이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초고속인터넷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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