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산업 -소설 대부업…대부업체의 실체를 폭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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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가 한때 인수직전까지 갔었던 일본 최대의 대부업체 ‘다케후지’를 모델로 일본 경제소설계의 거장 ‘다카스기 료’가 대부업의 실상을 고발한 경제소설 `욕망산업` -소설대부업- 이 발매되었다.

작가의 철저한 취재에 의해 소비자금융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된 대부업체의 진실을 낱낱이 폭로, 대부업 이면에 감추어진 온갖 부조리한 일면들을 담담하면서 스피드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일본경제가 최고조로 달했던 1990년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소니와 대부업체 다케후지 중 누가 돈을 더 많이 벌까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케후지도 잘 벌기는 하지만 소니는 세계적인 기업이 아닌가? 하지만 1997년 법인신고 소득순위에 따르면 다케후지의 소득이 약 1353엔으로 14위를 기록 20위의 소니는 물론 민간은행의 선두주자인 스미토모 은행(현 미쓰이 스미토모은행)도 52위에 그치며 ‘다케후지’보다 훨씬 아래쪽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소설 `욕망산업` –소설대부업-은 일본에서 1980년대를 시작으로 확장일로의 노선을 걸어오면서 어떻게 대부업체가 그런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는지에 관한 구조적 실태를 파헤친 걸작 경제소설이다.

다카스기 료의 `욕망산업` -소설대부업은 상,하권 (각 권 12,800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에이케이뮤니케이션즈에서 출판하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