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10일 신임 원장을 선임한다.
해양과기원은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산하 원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권문상 해양정책연구소장, 홍기훈·이윤호 책임연구원 가운데 1명을 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신속히 소집해 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해양과기원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진도에 내려가 세월호 참사 수습에 집중하고 있고 해수부 본부 인사, 부처 산하 공공기관 인사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해양과기원장 선임만 가속도를 밟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