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초고해상도) 혹은 4K LCD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TV.
시차는 있지만 모두 `최고의 화질`을 내세우며 시장에 나온 TV다. 이 가운데 UHD TV보다 PDP TV와 OLED TV 화질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전자기기 유통업체인 크램프턴&무어는 지난달 31일 UHD TV, OLED TV, PDP TV 화질을 비교하는 행사를 열었다.
비교 대상은 삼성전자 65인치 곡면 및 평면 UHD TV, 파나소닉 65인치 4K 및 60인치 PDP TV, 소니 65인치 4K TV, LG전자 55인치 곡면 OLED TV 등 6가지였다.
TV 6대를 나란히 세워놓고 영화 `로봇의 눈물`, `007 스카이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비디오 애호가 35명 가운데 끝까지 자리를 지킨 17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TV`를 조사한 결과 10명이 파나소닉 PDP TV를, 나머지 7명은 LG전자 OLED TV를 선택했다. UHD TV를 선택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영국 TV 전문 평가매체 `HDTV테스트`는 이 결과에 대해 "화질 측면에서 4K LCD TV가 PDP TV나 OLED TV를 따라가려면 한참 남았다"고 평했다.
특히 파나소닉 PDP TV와 LG전자 OLED TV는 다른 UHD TV와 비교했을 때 명암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UHD TV는 해상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PDP TV와 OLED TV의 명암비를 뛰어넘지는 못했다는 게 HDTV테스트의 설명이다.
LCD, PDP, OLED는 TV 화면 구현방식에 따른 분류이다.
LCD는 화면 사이에 점성이 있는 액체를 집어넣고 전기신호로 화면을 표시하는 기술로, 현재 UHD TV 등 대부분 TV가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PDP는 두 개의 얇은 유리판 사이에 플라스마 가스를 채워넣고 전력을 투과시켜 색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화질 표현은 우수하지만 발열이 심하고 전력 소비가 많아 최근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OLED는 가장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로, 스스로 발광하는 유기물질을 사용해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하지만, 수율이 낮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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