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민생경제 회복,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역량 집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민생경제 회복을 공고히 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3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으로 ‘201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각 부처 장관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과제 발굴과 하반기 성과도출을 위해 진력해 달라”며 “정부의 정책 노력이 실제로 국민에 닿아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5월말까지 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해 통일시대 추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을 운영한 결과도 공개했다. 현 부총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고 일부 편견도 있지만, 실제 이를 활용한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등으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며 “부처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제도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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