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의 추억

[테크홀릭]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슈퍼 에이트(Super 8)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J.J. 에이브람스가 메가폰을 잡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 영화는 아이 6명이 우연히 의문의 열차 충돌 사건에 대한 진실을 슈퍼 8mm 카메라로 담아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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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등장하는 슈퍼 8mm는 실제로 감독인 J.J. 에이브람스가 유년 시절 코닥 슈퍼 8mm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며 감독의 꿈을 키웠던 자전적 경험을 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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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이 8mm 필름 카메라다. 영화 제작 중 사건에 휩싸이게 되는 아이들이 쓴 멋진 필름 카메라 모양을 그대로 살린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다. 쉬농(Chinon)이 선보인 벨라미 HD-1(Bellami HD-1)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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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트리거 그립 방식을 취한 촬영 버튼은 물론 외형을 예전 8mm 카메라 형태로 만들었다. 그 탓에 흔한 디스플레이도 없고 파인더를 들여다보면서 촬영을 해야 한다. 물론 내부 방식은 디지털인 만큼 외부 연결은 HDMI나 USB 출력을 이용한다. 전용 마운트 어댑터를 이용하면 8mm 필름 카메라에 썼던 기존 렌즈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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