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이 유력하다.
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개표율 96.44%를 보인 가운데 최 후보는 49.6%(36만6655표) 득표율로 48.34%(35만7352표) 득표율을 보인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1.26% 포인트 앞서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는 1만5130표를 얻어 2.04%의 득표율에 그쳤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도지사 선거는 모두 야당 후보를 당선시킨 투표 성향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낮은 당 지지도와 조직력 열세를 극복하고 재임 기간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재선에 성공하면서 도정이 연속성을 갖게 됐다.
최 당선인은 “강원도민이 강원도의 미래를 선택해 주었다”며 “오직 강원,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