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멸종한 우리나라의 텃새인 황새를 복원하고 이를 자연방사 한다는 목표로 황새 복원 연구센터의 건립을 최초로 추진한 한국교원대학교 고(故) 김수일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의 유공자 등 39명에게도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로 정해졌다.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후손들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우리가 먼저 실천하고 노력해야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 세대는 물론이고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까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고품격 환경복지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