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국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10만 개 이달 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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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특별 제작한 투명우산을 전달받은 용인 소재 중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투명우산을 펼쳐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4 투명우산 나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주요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10만개를 이달 중순까지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투명우산 나눔 행사는 비오는 날에도 시야를 확보해주는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특수 투명우산을 제작해 매년 10만개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총 706개 초등학교에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140여 초등학교에 10만개의 투명우산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튼튼하다. 또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테두리와 손잡이로 만들어졌으며 위급 상황을 대비해 호루라기가 달려있다.

현대모비스는 6월 한 달간 중국 장쑤와 베이징 법인 인근 초등학교에도 시범적으로 투명우산을 전달하는 등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올해 5년째를 맞는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빗길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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