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나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전력수급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11년 9·15 정전사고 탓이다. 이날 전체 가구의 43%에 해당하는 753만5000여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인재(人災)였다. 전력공급이 수요에 비해 100만㎾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설마’하는 마음이 피해를 키웠다. 3년이 지났다. 몇몇 위험한 고비는 있었지만 잘 넘겼다.
올 여름은 전력공급 능력이 확충되면서 조금 여유롭다는 전망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충분한 공급능력, 정확한 수요예측과 관리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전자신문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공(功)기업’을 찾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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