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남, "빅데이터, 창업기반 활용 지원"…김, "2000억원 규모 경기청년일자리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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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벤처기업의 업체당 평균 총자산액, 매출액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벤처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이다. 그러나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가 절반에 이르고 수도권 개발 억제 정책으로 발전이 더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같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경기도지사 경쟁에 뛰어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역 연구개발(R&D)인프라 확충과 빅데이터 산업 투자 등을 약속했다.

남경필 후보는 7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2030 슈퍼맨 펀드, 경제민주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이나 의료·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비즈니스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수도권 규제 등 중복규제 합리화를 통한 기업 투자활성화 촉진 등 실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전략으로 각 지역과 산학연이 협력해 데이터 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성공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 벤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창업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를 일자리 창출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정운영의 투명화와 효율화를 위해 공공 데이터도 적극 개방한다.

또 현장 중심의 생명안전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기도지사를 총책임자, 소방재난본부장을 총지휘자로 워게임 재난안전센터와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를 통해 재난대응 훈련과 교육은 물론이고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고양·김포·부천·파주를 잇는 지역을 문화콘텐츠 집적단지로 육성하고 광명·시흥·안산·군포·화성·평택·안성을 서해안 벨트로 묶어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양·과천·성남·의왕, 나아가 광주·이천을 잇는 첨단 과학·연구단지 구축계획도 눈길을 끈다.

김진표 후보는 경기도 북부를 평화특별특별도로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좋은 일자리, 1등 경기도 △더불어 행복한 복지 공동체 △출퇴근 걱정없는 경기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주거안정 △안전공동체 안심사회를 앞세웠다.

일자리 예산을 전체 예산의 2%로 늘려 매년 20만개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종전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경기도 일자리 위원회로 격상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 발전을 돕는다. 특히 2000억원 규모 경기청년일자리펀드를 조성해 성장기업에 투자한다.

3%대 저금리의 경기소상공인자금을 10배 늘리고 매년 4000억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를 위한 통합물류센터를 4대 권역에 설치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경기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사회적경제 육성을 전담하는 경기사회적경제진흥원을 설립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에 사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재단도 만든다.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조직·제도·인력 차원에서 경기도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취임 후 100일 동안 재난안전시설, 다중이용시설 전면 점검에 나선다는 목표다.

도지사 직속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경기도 재난위험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민방위훈련을 분기별로 1회씩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시하는 재난위기대응훈련으로 개편한다. 민간 전문인력에 공직을 개방하고 재난관리본부 산하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2030 슈퍼맨 펀드, 경제민주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의료-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비즈니스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수도권 규제 등 중복규제 합리화를 통한 기업 투자활성화 촉진

-현장 중심의 생명안전망 구축

-문화콘텐츠 집적단지(고양, 김포, 부천, 파주)

-서해안 벨트(광명, 시흥, 안산, 군포, 화성, 평택, 안성)

-첨단 과학·연구단지(안양, 과천, 성남, 의왕, 광주, 이천)

-일자리 예산을 전체 예산의 2%로 늘려 매년 20만 고용 창출

-2000억원 규모 경기청년일자리펀드 조성

-자영업자 위한 통합물류센터 4대 권역에 설치

-도지사 직속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축

-경기도를 하나로 이어주는 경기하나전철망 구축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매년 3만호 건설

-경기도 북부를 평화통일특별도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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