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는 네이버, 두산,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산업은행, 현대자동차, SK 등 7개 대기업과 함께 2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는 청년위가 민간·공기업 인사채용 담당자와 함께 전국에 소재한 대학을 방문해 스펙초월 채용제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취업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3월 13일 부산대학교를 첫 시작으로 전국 9개 대학을 거쳐 이번에 서울에서 최종 행사를 가진다.
지금까지 진행된 설명회에는 12개 기업, 전국 3000여명의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참여해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청년들은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업에서 꼼꼼히 읽어 보는지’, ‘스펙초월 채용 제도가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인지’, ‘진짜 기업에서 스펙을 보지 않는 것인지’, ‘학창 시절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스펙초월 채용 제도로 뽑은 신입사원이 능력을 인정받는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에 대해 “불필요한 스펙은 아무리 쌓아봐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남들이 준비하니까 자신도 무작정 스펙을 쌓을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꿈을 먼저 찾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쌓아가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과도한 스펙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청년들이 갈만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청년고용 노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 지수’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스펙초월 MOU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위는 스펙초월 설명회에서 제시된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스펙초월 채용 제도를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를 분석·정리한 ‘기업용 스펙초월 안내서’를 발간해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