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으로 바꾸어 놓을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됐다. 1단계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이어 정부 지원을 확보해 2단계 사업까지 추진하게 된 것이다.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영남대는 1단계와 같이 기술혁신형 링크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기술혁신형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5개 대학에 불과하며, 특히 지방사립대는 영남대와 조선대 단 2곳 뿐이다. 이에 다라 영남대는 향후 3년 동안 약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 링크사업단(단장 이희영)은 1단계 사업(2012~2013)에서 공대 6개 학부(과), 이과대 3개 학과, 상경대 2개 학부, 생명공학부 등 총 14개 학부(과)와 500여개 가족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해 `다학제간 /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 1000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교육을 받았다.
특히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Allset’ 기업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2013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를 열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1월에는 ‘YU Tech-Biz 만남의 장’ 을 열어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앞장서왔다.
영남대 링크사업단은 2단계 사업을 인문사회계열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회학과, 경제금융학부 등 총 8개 단과대학 23개 학과가 이번 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희영 단장은 `Y형인재 인증제` 도입,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연계 및 연합전공 활성화를 통한 융합형 인력양성 등 창의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