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교육부가 발표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2단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기업현장의 애로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에 초점을 둔 학부 중심의 현장밀착형 교육과 창업교육 연계 활성화 및 능동적인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4000여개에 이르는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높은 취업률과 현장실습 참여율을 보였고,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를 구축하는 등 모든 평가분야에서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창조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창업과 행복취업을 위한 과정을 개설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해 2단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LINC사업은 교육부가 연간 20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산학협력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해에도 최우수 대학에 선정돼 4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재훈 총장은 “지역 산업체와 손발을 맞춰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해 온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업체 현장실습을 한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미리 발굴해 캡스톤디자인과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