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올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을 확충하는 등 환경경영을 강화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발간한 ‘2014 지속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최적방지시설 전 팹(FAB) 확대 적용 △팩터(Factor) 4.5 달성 △저탄소 인증 제품 확대 등 환경 분야 지속경영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전사 에너지 절감 활동 차원에서 올해 ISO 50001 인증을 받은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청정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도 늘려간다. SK하이닉스는 전 사업장에 구축된 저감 시설을 환경부에 ‘최적방지시설’로 등록할 계획이다. 최적방지시설은 대기오염 물질 저감 기술 중 효율이 가장 우수한 시설이다.
지난 수년간 꾸준히 이어온 자체 환경가치 증진 작업도 계속한다. 회사는 지난 2008년 생산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하는 ‘팩터’ 캠페인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2008년 제품 대비 환경 가치를 4.3배 높이는 ‘팩터 4.3’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를 ‘팩터 4.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 환경 분야 지속경영 중점과제 추진 현황 / 자료:SK하이닉스 2014 지속경영보고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환경과 안전의 중대성과 사명 의식을 성장의 초석으로 삼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과 안전 의식을 깊이 새겨 ‘안전 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