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분사 `카닥`, 본엔젤스·IDG에서 6억원 투자 유치

다음에서 분사한 카닥(대표 이준노)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DG 벤처스코리아에서 총 6억원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닥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앱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업체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다. 이용자는 가입을 하거나 이름을 남기지 않고 파손된 사진 3장만 찍으면 역경매 방식으로 견적을 뽑을 수 있다. 현재 카닥의 월간 견적 요청 수는 4월 기준 3500건을 넘었으며 누적 견적 요청 수는 약 3만건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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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카닥의 성공적인 분사와 초기 성과는 IT 벤처생태계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투자 유치로 자동차 관련 로컬서비스에서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며 “광주 지역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서비스 유료화 모델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