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디스플레이, 10.1인치 4K2K LCD 모듈 개발

일본 재팬디스플레이가 10.1인치 4K2K(3840×2160) 액정디스플레이(LCD) 모듈을 개발했다. 차기 주력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0.1인치 4K2K LCD 모듈은 태블릿PC용이다. 기존에 회사가 개발한 12.1인치 고화질 제품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지난해 회사가 개발한 12.1인치 4K2K LCD 모듈은 365ppi(pixel per inch)지만 신제품은 438ppi다. 픽셀수가 늘어나 화면 정밀도가 높다.

회사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술로 전력 소비도 줄였다. 제품은 4K2K의 고화질을 구현했음에도 기존 비정질 실리콘 기술을 사용한 10.1인치 WQVGA(2560×1600) LCD 모듈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다. 신제품의 소비전력은 2190mW다. 기존 제품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향후 기기 적용이 쉬울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명암비는 1100 대 1, 시야각은 상하좌우 160도 이상이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신제품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했다. TV용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기 등에 4K2K 기술이 채용되며 관련 이미지 처리 기술 보급도 속도를 내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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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0.1인치 4K2K LCD 모듈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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