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발전위원회의 ‘2014년 지역발전 사업 평가’에서 전통산업첨단화지원사업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전의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25개 전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총 85억원을 투입해 전통산업첨단화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TP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전통기업의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공정개선을 돕고, 전통·첨단기업간 기술융합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전통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제설장비 기업 이텍산업은 전통산업첨단화지원사업의 기술개발 분야 지원을 통해 ‘제설 성능이 향상된 살포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880억원으로 전년대비 73% 늘어났다.
전통 장류 및 장아찌 제조 전통기업 선숙도 대전TP의 ‘제품 경쟁력 강화 시제품 제작 및 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홈쇼핑에 방영됐으며, 30분 만에 제품이 전량 매진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의진 원장은 “그간 지원사업 운영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