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와 비염, 여드름… 유산균으로 고친다?

아토피와 여드름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피부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주사와 항히스타민제에 장기간 노출돼 합병증까지 얻게 되는 환자들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발생 원인도 한가지가 아닌 복합적인 것이 특징이기에 병원 치료 뿐 아니라 식생활, 생활환경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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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현직 내과의사가 개발한 유산균 사균제품 ‘닥터아토앤비’가 주목 받고 있다. 아토피, 비염 등 알러지피부 전문 유산균으로 개발자인 내과 전문의 김대현 원장은 얼마 전 국내 특허등록과 국제 PCT출원까지 마쳤다. 김대현 원장을 만나 아토피성 피부질환과 유산균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Q: 현직 내과의사로서 유산균 사균제품까지 개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선은 제 동생이 30년 가까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동생은 강한 스테로이드주사와 항히스타민제에 자주 노출되면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까지 얻어 상당히 힘들어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피부질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연구에 매진하다 보니 유산균에 주목하게 됐고, 제품개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Q: 특별히 유산균 사균에 주목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유산균이 장이나 아토피, 비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이지요. 그러나 유산균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지요. 그래서 이렇게 많은 유산균 가운데 과연 어떤 유산균이 피부 진정 및 개선 효과가 있는지를 면밀히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유산균은 알려져 있는 것만 해도 수백 가지의 속(genus)로 나뉘고, 또 180가지가 넘는 종(species)으로, 여기서 수십 가지의 스트레인(strain)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수많은 유산균을 연구하면서 아토피, 비염, 여드름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유산균 종과 스트레인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Q: 유산균이라고 하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생균이 먼저 떠오르는데, ‘닥터아토앤비’는 유산균 사균으로 제조된 이유가 있나요?

A: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생균만을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실제로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유산균 사균이 대세가 된지 오래입니다. 중요한 것은 효과가 좋은 유산균만을 걸러 내어 가능한 한 많은 유산균을 장까지 공급해주는 것이지요. 제가 발견한 락토바실러스 LB strain 사균체는 다른 어떤 유산균보다도 아토피성 피부개선,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알러지성 피부 등에 탁월하다는 연구 및 임상결과가 나왔습니다.

Q: 유산균 사균체를 얻는 공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A: 물론 제가 발견한 락토바실러스 LB strain 사균체를 얻기 위해서는 선별을 위한 여러가지 공정이 필요합니다. 유산균의 유효성분인 세포벽을 수집하고 농축하는 열처리 과정과 동결건조 과정을 거치는 고도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A: 닥터아토앤비는 단순히 장(腸)을 개선하여 변비를 완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장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알러지성 피부를 개선하고자 개발된 락토바실러스 LB strain 사균체를 주 원료로 하는 제품입니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하루에 1포(3g)씩 물이나 요구르트, 주스, 차 등에 타 마시면 됩니다.

Q: 시중에 많은 유산균 사균체가 나와 있는데 유독 ‘닥터아토앤비’가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유산균이 피부질환에 좋다고 하지만 기존의 유산균으로는 거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닥터아토앤비’는 무엇보다 기존의 유산균과 달리 피부질환에 특화된 배양물 사균체라는 점에서 효과가 남다르고요. 제가 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며 수많은 임상과 데이터베이스가 축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