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레이저 장비업체 ‘LPKF Laser & Electronics’, 한국 시장 점령 나선다

독일의 세계적 레이저 장비업체인 ‘LPKF Laser & Electronics’가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점령에 나섰다.

1976년 창립한 ‘LPKF Laser & Electronics’는 독일 가르브젠(Garbsen)에 본사를 두고 독일과 슬로베니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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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특허 기술인 레이저 직접 구조화(Laser Direct Structuring) 기술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각종 모바일 기기의 안테나 및 센서 등에 주력으로 도입되어 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방수 방진 대응 및 패터닝 후 기구적 강성을 증가시키는 이중 몰드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또 Laser Direct Structuring (레이저 직접 구조화)기술을 금속 및 세라믹 등에 적용하는 코팅기술 (LDS Powder Coating 및 LDS Spray Coating)을 개발 완료, 고객사에 소개하고 3D MID (Interconnect Devices) 기술을 반도체 배선 구조 형태로 발전시킨 다층 3D MID 기술을 확보하고 본격 영업을 추진하는 등 업계 선도 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피터 비르크너(Peter Birkner) LPKF Laser & Electronics Korea 지사장은 “한국 지사 개소를 계기로 스마트폰을 앞세운 한국의 강한 정보기술(IT)업계와 자동차, 의료기기 분야의 고객에 대한 영업 및 서비스에서 효율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망이 밝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플라스틱 레이저 용접(Laser Welding) 기술 또한 유수의 자동차 기업이 전장 및 테일램프의 용접에 도입되고 있으며, 의료 기기 분야의 많은 고객을 확보 중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방송과 박람회 등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IT전문방송 채널IT 프로그램인 ‘테크나우’를 통해서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1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레이저 직접 구조화 장비와 Fusion 3D 1500, PCB 디패널링(Depanneling)장비, Microline 2000Si, 다목적 실험실용 레이저 가공 장비 ProtoLaser U3 및 ProtoPaint, ProtoPlate 등을 대거 전시해 국내외 참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닐스 하이힝거(Nils Heinhinger) LPKF Laser & Electronics 영업 부사장은 “향후 도입될 5세대(5G) 통신 기술은 4세대(4G) 기술 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가 필수적이라, 미세 패턴 및 RF 특성이 월등한 레이저 직접 구조화 기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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