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4지방선거와 7월 출범예정인 민선 6기 목민관들을 위해 ‘지방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한 핵심전략과 추진과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제집에는 창조적 기업생태계 마련, 글로벌화와 판로확대, 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 인력 미스매치 해소,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력제고 등 5대 핵심 전략과 이와 관련한 39개의 추진과제가 담겼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기술가치보험제도 도입, 지역창업 자금지원 확대, 중소기업 수출전용 펀드 등이 건의 됐으며 향토장수기업을 위한 세액감면 등 세제 지원 혜택도 함께 제시했다.
지방중소기업의 큰 고민거리인 인력 미스매칭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 대도시에 지방중소기업 전용 스마트워크 센터 건립과 스마트오피스 구축 지원 등의 방안도 나왔다. 지방 수출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회의에서 수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바이어하우스 설치 건의 역시 지역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종합하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주요과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논거를 마련하는 등 양 기관이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건의 과제를 제시했다.
[표] 지방중소기업 활력회복 추진과제(자료: 중기중앙회)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