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제47주년 과학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해피사이언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피사이언스 데이는 전 연령층이 과학의 관찰·탐구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지식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매체인 책을 테마로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과학책을 저자가 직접 해설하고 과학도서 선택을 지도하는 ‘사이언스 북페어’, 과학기술 원리를 스토리텔링으로 시연하는 ‘사이언스 쇼’ 등 20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기 과학도서 ‘과학콘서트’ 저자 정재승 KAIST 교수가 진행하는 ‘과학자들의 뇌이야기’ 등 저자특강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성인 대상 과학공연 ‘사랑의 과학, 당신이 사랑할 때’는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 사랑을 진화심리학·뇌과학적 측면에서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18일과 19일 저녁 7시30분부터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방청 예약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우사임 과학문화전시과장은 “점차 높아지는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