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IP 특별자금 등 중소·중견기업 대상 3300억 규모 특별자금 출시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웅섭)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창조경제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IP) 특별자금’ ‘코넥스 상장기업 특별자금’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 특별자금’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자금’ 등 총 3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7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 사모사채 인수 등의 형식으로 지원되며 간접투자와 복합금융 지원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특별자금’은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 하고자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 또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신용 취급을 원칙으로 하며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0.7%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코넥스 상장기업 특별자금’은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넥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0.6%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중소·중견기업 M&A 특별자금’은 M&A를 통한 기업규모 증가, 신기술 확보 등을 지원한다. 동일·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국내외 기업 인수 또는 영업권 등 무형자산 양수를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자금’은 남북경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성공단 입주(또는 입주 예정) 중소·중견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기존 금리우대(BBB 신용등급 중소기업 기준 0.8%포인트)에 더해 0.2%포인트를 추가 우대할 계획이다.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과 지식재산 창출·사업화 및 남북경협 활성화 지원해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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