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철에 고화질 CCTV

대명엔터프라이즈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대구광역시 지하철 역사 내 폐쇄회로(CCTV)를 고화질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기존에 설치된 아날로그 CCTV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도시철도에 최적화된 영상 시스템을 만든다. 선명한 영상으로 고객과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와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한다. 양사 기술개발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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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선 대명엔터프라이즈 웹게이트 부문 대표(왼쪽)와 김한진 대구도시철도공사 기술개발팀장이 지하철 역사 내 CCTV를 고화질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MOU를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자사 시스템이 동축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해 고화질 디지털 영상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IP카메라와 달리 영상 송출이 지연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DVR의 고성능 압축 솔루션으로 고화질 영상이 저장돼 영상 증거로 활용한다.

홍근선 대명엔터프라이즈 웹게이트 부문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CCTV 기술력이 공공기관에서도 입증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요구에 맞춰 다양한 사업군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