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시장 진입 의지 공식화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시장 진입 의사를 구체화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국민이 원하고 있어 수요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알뜰폰 시장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알뜰폰 수요가 커지는데 LG유플러스가 신경을 많이 못썼다”며 “국민이 원하는 만큼 수요를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알뜰폰 시장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 진출 의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4월 1일자 8면 참조

대기업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대기업의 자회사 형태로 나와 있는 곳이 있지 않느냐”며 “대기업 진출이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랐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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