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100만원대 개인용 3D프린터를 판매한다.

11번가는 24일부터 영국 CEL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개인용 3D프린터 ‘로복스’(모델명 RBX1)’를 100대 한정으로 195만원에 예약 판매한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보급형 3D 프린터는 20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책정돼 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거나 디자인하려는 사람이 주 고객층이다. 3D 프린팅 소재인 필라멘트가 나오는 노즐 부분에 듀얼 노즐을 탑재해 보다 정밀한 조형이 가능하다. 투명 안전커버를 장착해 프린트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나 열을 차단하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터 헤드를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어 유지 보수도 쉽다.

11번가는 예약판매 기간 로복스 구매 고객에 3D 프린터 소재인 ‘ABS 필라멘트’ 1개와 ‘PLA 필라멘트’ 1개를 무료 제공한다. 3D 프린터 교육 프로그램 이용권도 증정한다.

이치훈 11번가 디지털그룹장은 “로복스가 전문가뿐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입체물을 제작하려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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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