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업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M&A)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MDS 지분 가운데 29.97%(261만4477주)를 744억9940만원에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식 소유권은 임시주주총회인 5월 23일 이전된다.
이번 인수로 오피스 SW에 주력한 한컴이 임베디드 SW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한컴은 “종합SW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서로 다른 분야 SW 시장을 주도한 두 회사가 앞선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 융합으로 SW업계에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DS는 임베디드 SW과 개발 툴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임베디드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자동차, 정보가전, 산업용기기, 모바일, 국방·항공 등 전 산업분야의 임베디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컴은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임베디드 시장에 주목했으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미래 잠재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MDS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MDS의 광범위한 시장과 폭넓은 고객층은 한컴의 유통 확대와 매출 신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은 이번 인수로 모바일 및 클라우드 기반 SW 솔루션과 MDS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MDS도 한컴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 포지셔닝을 계획했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국내 임베디드 시장의 확장성을 보았을 때 이번 인수는 매우 성공적”이라며 “M&A를 통해 한컴은 대표적인 종합소프트웨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이번 인수가 그 첫 단추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