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출범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과 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가 출범했다.

17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KELA)는 창립포럼을 열고 협회 발족을 공식 선언했다.

김필수 협회장은 “전기자동차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교통수단 중 가장 기술적으로 안정되고 무공해 요소가 강한 최고의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 협회는 한국형 전기차 보급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 산업계간 가교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KELA는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시장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정비기술, 안전, 보험, 중고매매, 재활용 등에 관한 정책 연구와 상용화 기술표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중국·미국 전기차 관련 단체와 학술교류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될 콘퍼런스 가운데 1회를 일본 전기차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창립포럼 축사에서 “전기차 산업은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부 역시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는데, 지금과 같은 지원정책이 계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기차리더스포럼은 산학연관 전문가 40여명을 운영위원으로 구성하고 초대 협회장에 김필수 전기차리더스포럼 의장(대림대 교수)을 선출했다.

제주=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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