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의 비상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당기이사 보수도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또 올해 매출 목표와 투자규모를 당초 제시했던 62조3000억원과 3조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도현 사장은 “올해 사업환경은 3년만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등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로 신흥시장 불안 등 잠재적인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를 돌파하기 위해 △자회사와의 협업 등으로 고객가치 제고 △포트폴리오 강화 및 주력 제품경쟁력 확보 △연구개발(R&D) 마케팅 서비스 등 핵심역량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