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 보다 똑똑한 `윈도 필름`의 진화... 닛토덴코 열효율 높인 윈도필름 개발

윈도 필름이 진화하고 있다.

윈도 필름은 집집마다 창에 붙인 뽁뽁이(단열 에어캡)와 같이 단열 효과를 내는 필름이다. 일반 유리창에 붙여 창 밖을 볼 수 있으면서도 누출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뽁뽁이 열풍 이후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니케이신문은 일본 광학필름 전문업체 닛토덴코가 단열 효율을 높인 윈도 필름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폴리에스테르 필름 다층구조로 기존 제품보다 열 전도율이 낮다. 냉난방 효율을 높이려는 병원, 학교 등에 공급해 올해 5억엔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제품은 원적외선의 방출을 막는 은 소재를 개선했다. 필름 보호막도 보다 얇게 구현해 효율을 높였다.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1도일 때 1시간 당 1평방미터를 통과하는 열량을 수치화한 열과류율은 기존 3.8에서 3.6으로 개선됐다. 단열 유리에 준하는 성능이다.

회사는 빛 반사를 억제할 수 있는 윈도 필름도 출시할 계획이다. 필름에 세라믹 소재를 입혀 반사율을 36%에서 19%까지 낮췄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