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3곳 합격 KAIST생 광학회서 우수논문상 받아

이서은씨가 KAIST 생명과학과 학부졸업 이틀전 발표한 논문이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 한국광학회 동계학술발표회’에서 바이오포토닉스 분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광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2월 19~20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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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현재 미국 대학원 6곳에 원서를 내 코넬대 의대와 UC샌디에고, 텍사스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로부터 합격증을 받아 놓고, 나머지 3군데 대학원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재원이다.

이씨는 기존 형광 염색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지방 소립 촬영을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표지 분자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9개 분과에서 총 270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학회에서 전공자가 아닌 학부생이 우수논문상을 받기는 매우 드문 경우다.

이 씨는 “6개대 대학 합격여부를 모두 기다려본뒤 최종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해 6월부터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세포 이미징을 개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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