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신임 원장을 공모한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초빙공고를 냈다.
서류제출 기한은 오는 13일이며, 지원자는 주요 업적 및 경력소개서, KISDI 운영 및 경영혁신에 대한 소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김동욱 전 원장의 중도하차 후 대행 체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달 중 후보자 평가를 일단락, 이르면 이달 말 신임 원장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KISDI 원장은 옛 정보통신부 실장 출신인 석호익 제8대 원장을 제외하고 학계와 연구계 출신이 선임됐다.
차기 원장도 비슷한 배경을 지닌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 융합이 고도화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급변하는 만큼 정보통신 정책 연구의 싱크탱크인 KISDI의 정책 발굴 역할에 이전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책연구기관이라는 특성상, 정부와 암묵적으로 ‘코드’가 맞는 인사가 낙점될 것이라는 게 KISDI 안팎의 전망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