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는 개별 계측기 6개의 기능을 하나로 모은 ‘MDO3000 오실로스코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급형 제품으로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오실로스코프는 전압이나 전류 파형을 화면에 나타내 관측하는 측정기로 전자 회로 검사 등에 사용된다.
통합형 오실로스코프 MDO3000 시리즈는 가격이 비싼 전문 장비를 대신해 대다수 임베디드 설계 테스트와 디버깅에 필요한 툴을 제공한다. 스펙트럼 분석기, 로직 애널라이저, 프로토콜 애널라이저, 임의 함수 발생기, 디지털 전압계 등을 결합했다. 기본 내장된 기능으로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어 비용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최대 4개의 대역폭 범위 100㎒~1㎓ 아날로그 입력 채널, 9㎑에서 아날로그 대역폭에 맞는 1개의 무선주파수(RF) 입력 채널, 16개의 디지털 채널 옵션을 갖췄다. 모든 모델의 RF 입력은 3㎓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여러 계측기에 동일한 기본 조정 설정이 가능하고 엔지니어가 모든 계측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테스트 플랫폼 업그레이드도 용이하다. 아날로그 대역폭과 스펙트럼 분석기 입력 주파수 등을 작업 현장에서 바로 업그레이드 가능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최소 성능과 기능 수준을 맞추기 쉽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