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산 분야 중소기업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을 공고하고 대상기업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중 방산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 컨설팅, 해외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형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2% 이상인 기업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된 기업도 해당된다. 신청한 기업 중 서류심사,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2개 우수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장 3년간, 연간 7억원 한도의 기술개발비 등 자금을 지원한다. 연간 1억원 한도의 마케팅과 수출 컨설팅 비용과 시험평가를 위한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도 제공한다. 방사청은 3월 중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선정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