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에 시분할 롱텀에벌루션(LTE-TDD) 스마트폰 공급을 시작했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이번 주부터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LG-E985T’를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HD의 고화질 화면에 밝기와 저전력, 야외 시인성 등 IPS 디스플레이의 강점도 갖췄다. AP는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같이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360도의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 입체적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기능이 대거 담겼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중국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참가 중인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LTE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글로벌 LTE 리더십을 앞세워 LTE-TDD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