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내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임기가 종료되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후임으로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을 선임하는 안을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쪽에 전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강 부사장 선임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악화되는 철강 시황 속에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춰 내실경영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