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휴대폰 단말 소매사업을 SK텔레콤 자회사인 PS&마케팅에 양도한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PS&마케팅에 1346억원에 양도키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SK네트웍스는 컨시어지를 운영하는 자회사 LCNC를 포함한 이동통신 소매매장 운영과 기업고객 대상 마케팅 사업 일체를 3월말까지 양도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대형 유통망 증가 등 이통시장 급변에 따른 중장기 관점의 사업 성장 한계에 대처해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키로 했다”며 “정보통신 소매사업 양도 이후에도 도매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PS&마케팅에 단말기를 공급해 매출감소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확보된 재원으로 향후 ICT를 포함한 신성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