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국내에 잇따라 등장한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되는 전략 제품이 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21일 ‘G프로2’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내달 ‘갤럭시S5’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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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프로2와 갤럭시S5는 올해 처음 등장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에 변화를 몰고 올 제품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신제품 공백기를 공략하기 위해 G프로2를 경쟁 제품에 비해 한달 가량 먼저 출시했다.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데다 카메라 기능 향상을 위해 ‘광학 손 떨림 보정(OIS) 플러스’ 등 최신 기술도 더했다. G2에 처음 적용해 호평 받은 ‘노크’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G프로2가 전작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작인 ‘G프로’는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내달 갤럭시S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IT매체인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언팩 2주 후인 내달 7일부터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S4’가 국내 시장에서 부진했던 것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국내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소니도 신제품을 내놓는다. MWC에서 공개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를 국내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엑스페리아Z1보다 새로 선보일 엑스페리아Z2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새 제품은 대규모 론칭 행사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